중국이 외국의 중국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감시ㆍ감독하는 기구를 만든다.
1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해외 기업의 중국 기업에 대한 M&A가 국가안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전도를 심사하는 해외투자 안전심사위원회를 설치한다.
위원회는 국무원 산하에 설치되며 다음달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등 관련 부처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업 생산, 에너지 및 자원, 사회기반시설, 교통체제, 핵심기술, 장비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이뤄지는 M&A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 회사를 M&A하려는 외국 기업은 상무부에 허가 신청을 내고 위원회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