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회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야구 드림팀의 골격이 완성됐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제2차 국가대표 선수 선발위원회를 열어 유현진(19)과 구대성(37ㆍ이상 한화), 이병규(32ㆍLG) 등 2006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2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예비 엔트리 31명에 들었던 이승엽(30ㆍ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추신수(24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명단에서 빠졌다. 반면 예비 엔트리에 없던 구대성이 추가로 발탁됐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9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그리고 외야수 5명등이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ㆍ두산ㆍSK가 각 3명, KIAㆍ한화 각 2명, LGㆍ연세대 각 1명순이다.
병역 미필자는 신철인ㆍ장원삼ㆍ유현진ㆍ윤석민등 13명이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김재박 현대 감독은 "최강 전력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려보겠다"고 밝힌 뒤 "추신수는 아직 기량을 잘 모르고 이승엽은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투수=유현진 구대성(이상 한화) 오승환(삼성) 손민한(롯데) 윤석민(KIA) 이혜천(두산) 장원삼 신철인(이상 현대) 정민혁(연세대)
▲ 포수=홍성흔(두산) 강민호(롯데)
▲ 내야수=이대호 박기혁(이상 롯데) 김동주(두산) 박진만 조동찬(이상 삼성) 정근우(SK)
▲외야수=이병규(LG)박재홍 이진영(이상 SK) 이용규(KIA) 이택근(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