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가 17일 신규 진출한 발광소자(LED) 분야의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도체용 고순도 흑연제품 전문기업인 티씨케이는 지난 7월부터 세계적 LED 장비업체인 미국의 비코(Veeco)사에 웨이퍼 캐리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향후 국내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윤혁진 동원증권 연구원은 “LED용 웨이퍼 캐리어 신규 매출을 감안하면 당초 연간 매출 목표치인 185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편 티씨케이는 현재 일본 도카이 카본사가 33.5%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로 있으며 합작사인 케이씨텍과 숭림카본이 각각 26.8%, 6.7%의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