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텔, ‘센트리노 노트북’ 값 싸진다

차세대 노트북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센트리노` 제품군의 가격이 최고 30% 인하돼 센트리노 노트북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인텔은 2일(현지시간) 1.7GHz급 펜티엄-M 프로세서 등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기존 1.6GHz급 이하 센트리노 부품 가격을 최고 30%까지 낮춘다고 밝혔다. 1.6GHz는 묶음당 725달러에서 511달러로, 1.5GHz는 511달러에서 382달러로 내렸다. 인텔은 이와 함께 전력소비를 더욱 줄인 저전력 1.2GHz, 초저전력 1.0GHz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번 가격인하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부터 국내 센트리노 노트북 가격이 다소 내려가면서 전반적인 사양은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국내 센트리노 노트북은 최저 사양인 1.3GHz급 보급형 제품의 소비자가격이 240만원대로 일반 노트북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센트리노란 인텔의 펜티엄-M 프로세서와 칩셋, 무선랜 등 3가지 핵심부품을 묶어 노트북에 최적화시킨 기술로, 저전력 설계에 따른 배터리 수명연장, 얇고 가벼운 외관, 강력한 무선 네트워크 기능 등이 특징이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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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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