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침팬지떼 관광객 습격, 5명 사상

시에라레온 타쿠가마 침팬지 보호지역에 수용돼 있던 침팬지들이 23일 보호지역을 탈출한 뒤 관광객이 탄 택시를 공격, 현지주민 운전자 1명이 온몸이 갈갈이 찢겨 숨지고 미국인 3명과 현지 주민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무장을 한 채 침팬지떼 ` 체포'에 나섰다고 현지 경찰관계자가 전했다. 지난 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침팬지 2마리가 우리를 빠져나온 뒤 사람에게 달려들어 중상을 입힌 적이 있지만 침팬지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침팬지들이 타쿠가마 호보지역을 어떻게 빠져나왔는 지, 또 왜 미국인 관광객이 탄 택시를 공격했는 지 등에 대해선 아직까지 불명확하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초 보호지역에서 서식하던 침팬지 31마리가 탈출했으나 이중 4마리는 제발로 보호지역으로 돌아와 무장경찰들이 나머지 27마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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