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페인 재정적자 제한 개헌안 하원 통과

트리셰 ECB 총재, 경기 부양 위해 기준 금리 동결 시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30일 유로권(유로화를 쓰는 17개국)의 경기체감 지수가 98.3으로 전달보다 4.7포인트 떨어져 6개월째 하락했다고 밝혔다. 유로권 지수의 장기 평균치는 100이다. EU 27개 회원국의 경기체감 지수도 97.3으로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기체감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역내 경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중앙은행(ECB)의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지난 29일 유럽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ECB가 중기 인플레 전망을 재고하고 있다"고 밝혀 '물가 관리가 우선'이라는 그간의 입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트리셰는 성명에서 "유로권 성장이 계속 미미할 전망"이라고 밝혀 ECB가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올들어 이미 두차례 인상돼 1.5%에 달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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