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도중기인 안전 맡기세요”/충용경호기획,평생회원제 할인서비스

「부도난 중소기업인들의 안전은 우리에게 맡기세요.」경호업체인 (주)충용경호기획(대표 임환재)이 부도 기업인 등 신변에 불안을 느끼는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평생회원제를 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용경호기획 관계자는 9일 『중기평생회원은 회비가 1백만원이며 3회까지는 무료로 경호를 받을 수 있고 이후 회원과 가족에 50% 할인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또 회원에 대해 경호원들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변안전을 지속적으로 체크,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경호 이용료는 비회원의 경우 경호원 1인당 20만원선(8시간기준)으로 보통 사건이 마무리되는 보름에서 한달 기준으로 평생회원은 고유의 특전은 차치하고라도 당장 50만원에서 2백30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충용경호기획은 26명의 경호원중 여성기업인의 안전을 염두에 두고 전문대 이상의 학력에 경호 및 통역, 비서업무를 겸할 수 있는 블랙로즈여성경호대(9명)를 운영하는 등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살린 경호요원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측은 건설 등 각 업종의 부도 기업인과 여성기업인들에 대한 경호경험이 풍부한 점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호업체를 선정할때는 경찰청이 발급하는 사업자허가증과 신변보호허가업체 여부를 꼭 확인해야 불의의 사고에 대처할 수 있다』며 『무허가업체를 이용하는 것은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나는 격』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해 30여 경호업체에 대한 조사를 벌여 자격요건을 갖춘 12개사에만 경호허가증을 내준 바 있다.<637­4521/2><고광본>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