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클래식… 탱고… 전통극… 개관 5돌 충무아트홀 다양한 기념공연

전통극…

포에버 탱고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는 충무아트홀이 3월 10일부터 4월11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진행한다. 첫 작품은 클래식 음악회로 내달 10일 '스프링 판타지-5인의 클래식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ㆍ양고운, 피아니스트 박종훈, 첼리스트 페트릭 지,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11일에는 '5인의 성악 갈라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테너 박현재ㆍ베이스 양희준ㆍ소프라노 박정원 등 성악가들이 수준 높은 하모니를 보여줄 예정이다. 같은 달 14일에는 소리꾼 장사익과 명창 김혜란, 인간문화재 김대균 등이 출연해 '입춘대길(立春大吉)'이란 주제로 전통극 산대희(山臺戲)를 공연한다. 산대놀이ㆍ땅재주ㆍ줄타기 등 평소 쉽게 관람하기 어려운 공연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탱고 공연의 정수라 불리는 '포에버 탱고(사진)'도 5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2005년 충무아트홀 개관 당시 초연됐던 '포에버 탱고'는 내달 16~28일까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정열적인 춤과 신기에 가까운 탱고 음악은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는 평. 올해 72세인 반도네온 연주자 빅터 라발렌이 이끄는 11인조 탱고 오케스트라가 들여주는 피아졸라의 명곡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페스티벌의 대단원은 올해로 데뷔 51주년을 맞은 가수 패티 김이 맡았다. 패티 김은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콘서트 '패션'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올백머리 대신 숏 커트로 등장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그녀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02)2230-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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