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리고 1타점을 거뒀다. 타율은 0.295로 약간 떨어졌다. 0대0이던 1회 1사 3루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린 추신수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맷 라포타의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4대5로 역전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뒤 첫 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했던 박찬호(37)는 두 번째 등판에서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박찬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4대8로 승부가 기운 9회 등판해 안타 1개를 맞았으나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