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美한인 1.5세 시장 선거 출마

加州 마리나市 최문규씨

미국 동포 1.5세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시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주인공은 충남 당진 출생 최문규(42ㆍ미국명 문 최)씨. 그는 지난 84년 부모를 따라 미국 마리나시로 이민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부동산과 보험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으며 98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회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지역의 해양도시인 마리나시는 2만5,0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중 동포는 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몬터레이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최 후보는 11일 “6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일라이 매카튼 현 시장과 블루스 엘가도 시의원 등 3명이 출마했다”며 “차기를 목표로 처음에는 얼굴이나 알리려고 했지만 후보등록 후 동포들의 지지가 높고 현 시장의 인지도도 낮은 것으로 조사돼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적극 유세를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리나시의 현안인 집값안정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울 생각인 최 후보는 “이른 시일 안에 선거캠프를 결성해 거주민들에게 선거공약을 알리는 서신발송, 광고판 설치 등 본격적인 득표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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