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공항공사 임원 서비스 위탁교육 받아

“최고의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웅섭)의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1∼2급 간부 60명이 27일부터 이틀간 서비스교육 전문기관인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에서 위탁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국내선 이용객 급감 등 최근 경영환경 급변으로 위기감을 느낀 공사측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개발과 서비스정신 함양을 위해 처음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서비스 리더십 향상’을 목표로 ▦서비스 컨셉트 ▦서비스 마인드 ▦서비스 기술 등의 개별 주제에 대해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 공사측은 내년까지 전직원(1,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공사측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해 국제표준기구(ISO)가 제정,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서비스 분야의 품질인증기준인 ‘ISO 9001-2000’ 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측은 이미 올 1월부터 ISO인증을 목표로 ‘서비스 혁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서비스체계 정비ㆍ개선 방안을 마련했으며 다음달 인증 취득에 도전한다. 인증을 취득하면 서비스시스템의 표준화와 체계화, 불합리한 절차의 개선과 규제 완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전사적인 서비스 혁명을 추진하기 위해 간부진이 먼저 교육을 받기로 했다”며 “이번 교육이 회사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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