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제회생에 국민역량을 모으기 위해 정쟁을 중단할 것을 한나라당에 제의하기로 했다.민주당 전용학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해복구와 앞으로 예상되는 풍수해 예방대책 등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처해야 하고 대외여건의 불안으로 경제불안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정쟁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야당에 공식 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어 "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 논란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지역별 장외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검찰수사에 영향을 미치고 관련부처에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며 국민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정략적 정치 공세이므로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내달 중순까지 계획된 권역별 국정홍보 계획도 야당의 시국강연회 중단여부에 따라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구동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