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협력사 누적수출 1억弗 눈앞

美 '힐리오' 서비스 올 매출액 1.000만弗 넘을듯

SK텔레콤과 해외에 동반 진출한 중소 정보기술(IT) 업체들의 누적 수출액이 4년 만에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은 22일(현지시간) 지난 2003년부터 SK텔레콤과 해외에 동반 진출한 55개의 중소 IT업체의 누적 수출금액이 올 연말께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T의 협력 IT업체들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에서만 8,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중소업체들의 경우 올해 SKT가 미국에서 힐리오를 통해 사업을 새로이 시작하면서 최소 1,000만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힐리오는 SK텔레콤과 미국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어스링크가 공동으로 미국에 설립한 이동통신서비스업체다. 현재 힐리오에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IT업체는 모두 23개사에 달한다. 국내 중소 IT 기업들은 힐리오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보여준 후 이를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유럽 등 다른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힐리오와 함께 미국에 진출하는 IT업체들은 한국에서 독자 개발한 무선인터넷 표준 ‘위피(WIPI) 플랫폼’을 비롯해 과금 정산 시스템과 콘텐츠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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