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글로벌 비즈니스] 유럽 환경관련기업 국내진출 적극모색

유럽 기업들이 환경산업부문에서 한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11일 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에 진출한 유럽 기업들은 최근 주한 EU상의 내에 환경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사업을 펼치기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미진출 업체들도 한국의 환경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에 열릴 서울국제환경박람회에는 주한 EU상의의 특별후원아래 20개 유럽 기업들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참가 업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주한 EU상의는 환경 박람회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환경세미나를 개최, 선진 유럽 국가들의 도시 환경 개선 사례를 보여주고 유럽 환경관련 기업들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주한 EU 상의 관계자는 『한국은 급속한 경제발전에 가려 환경문제에 크게 신경을 쓰지 못했고 덩달아 관련산업이 낙후된 듯 하다』며 『유럽기업들의 한국 진출 증가여부는 한국 정부가 환경부문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 EU상의 내에 구성된 환경위원회에는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을 포함해 41개국 대사관과 기업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김형기 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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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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