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30일 전일 대비 30.46포인트(11.47%) 급등한 296.0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율은
지난 2000년 5월25일의 10.46%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오전에는 선물 가격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기관이 14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 44억원과 14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5% 이상 오른 가운데 인터넷(14.32%), 금속(13.72%), 화학(13.11%), 반도체(13.02%)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태웅, 서울반도체, 태광 등을 포함해 46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동서(-2.87%)는 시총 상위권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세에 동참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