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 100P이상 하락일수… 숫자로 본 증시

올해 증시는 유럽과 미국 재정위기로 급등락을 거듭하며 다양한 기록들을 쏟아냈다. 29일 올해 증시 마지막 날을 맞아 서울경제신문이 의미 있는 숫자들로 올해 증시를 정리했다. ◇2= 올 들어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2회에 걸쳐 1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지난 8월 19일 유럽발 재정위기가 투자심리를 극도로 냉각시키며 외국인이 급격히 이탈하면서 전날보다 115.7포인트 하락했다. 이후 올 하반기 내내 유럽 위기는 사그라들만 하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투자자들을 불안케 했다. 9월 들어 급락세가 진정되나 싶었지만 23일 다시 103.11포인트가 급락하며 코스피지수 1,700선이 무너졌다. ◇12= 올해 증시가 항상 우울했던 것 만은 아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12거래일에 걸쳐 5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각종 악재가 주가를 가파르게 끌어내리자 반대로 저가 매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렸기 대문이다. 특히 9월27일에는 연중 최고 상승폭인 83포인트 이상 뛰어오르며 지수를 단숨에 1,652에서 1,735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27=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종목은 우선주ㆍ관리종목을 제외하고 27개 종목이었다. GS계열의 코스모화학과 KT&G계열의 영진약품이 각각 185.37%, 131.13%의 놀라운 상승률을 보여줬고 자동차시장 호조에 넥센타이어 주가는 120.24% 올랐다. ‘나가사끼짬뽕’이 히트를 친 삼양식품 주가도 110%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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