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시장은 국제유가가 다시 사상최고치를기록했지만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코스닥종합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거의 변동이 없는 상태로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57포인트(0.16%) 오른 372.9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이 2.84% 올라 두드러졌으며 제약과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인터넷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뚜렷한 매매방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이 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3억원, 1억원을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증권사들의 잇단 호평에 힘입은 CJ홈쇼핑이 4% 이상 급등했고 하나로통신과 NHN, 다음, 아시아나항공 등이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동국산업이 3대 주주인 한국철강이 동국산업 지분을 매각하면서 시장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기륭전자가 차량용 위성 DMB 상용 성공을 재료로 급등세를 재가동, 4% 이상 오르고 있으며 성장잠재력이 주목되고 있는 다윈텍도 6% 이상 폭등, 7일 연속 오름세를 지켰다.
이밖에 등록취소가 결정된 테크메이트는 정리매매 첫날 90% 폭락한 2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 등 358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등 331개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