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주회사 종목 "하락 때가 매수 기회"

LG·GS 등 우량 자회사 보유 실적 모멘텀


지주회사 종목 "하락 때가 매수 기회" LG·GS 등 우량 자회사 보유 실적 모멘텀 문병도 기자 do@sed.co.kr 최근 조정장에서 지주회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현 주가와 목표주가간의 괴리율이 커지고 있다. 6일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지주회사의 현재 주가와 증권사 목표주가간의 괴리율은 20%~30%대에 달한다. LG의 경우 5일 종가는 2만9,250원으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4만1,680원)보다 30%가 낮고 GS(21%)와 우리금융(22%) 등도 현 주가와 목표주가간의 차이가 큰 상태다. 또 금호산업(31%)과 CJ(27%), 두산(27%), 한화(48%) 등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거나 지주사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종목들도 주가 하락으로 괴리율이 상당히 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주회사가 우량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서 하반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예상돼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 맥쿼리는 LG에 대해 “1ㆍ4분기에는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자회사인 LG전자가 선전하고 통신부문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은 “GS칼텍스와 GS홈쇼핑 등 우량 자회사와 부동산 임대수입, 브랜드 로열티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며 GS의 목표주가로 3만7,300원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자회사들의 GS브랜드 사용에 따른 수입이 잠재적인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신한ㆍ우리ㆍ한국금융 등 금융 지주회사에 대한 매수추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며 목표가로 5만5,000원을 제시했고 푸르덴셜증권은 우리금융이 대출 성장을 통한 시장선점 효과가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증권사들은 현재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거나 전환을 준비중인 CJㆍ금호산업ㆍ한화ㆍ두산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6/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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