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럽위기 우려에 코스피 하락 0.61%↓ 1,891.15p

이탈리아 경제 개혁에 대한 불안감에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보다 11.66포인트(0.61%) 하락한 1,891.1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경재 개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이탈리아의 5년 만기 국채 금리 상승 소식에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이 같은 대외 소식과 이틀 연속 상승에 대한 차익성 경계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6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94포인트(0.18%) 상승한 511.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금융시장이 우려에 과민 반응하면 이를 안정시키기 위한 각국의 정책 대응은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은 잠재적인 악재로 해석될 만한 유럽 변수들이 많고 유로존 경기 둔화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성장 속도 둔화 우려도 여전해 탄력적인 상승세가 지속되기보다는 완만한 반등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05원 오른 1,12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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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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