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결제·포인트 적립·교통카드… 휴대폰 하나면 다된다

[모바일 지갑으로 편리하게]<br>KT '올레 마이월렛' 앱 출시… 다양한 쿠폰 제공<br>SK플래닛 '폰빌카드' LGU+ 'USIM 월렛'도 눈길

SK플래닛의 '스마트월렛' 등 모바일 지갑 서비스가 가입자 300만을 돌파하는 등 인기다. 모바일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으면 그 안에 각종 신용카드·교통카드, 멤버십카드 쿠폰을 저장해놨다가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사진제공=SK플래닛


빵빵한 지갑은 이제 시대에 뒤처진 물건이 됐다. 모바일 지갑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다양한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쿠폰, 포인트카드 등을 원하는 만큼 갖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KT는 최근 기존 모바일 지갑 서비스 '올레 터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올레 마이월렛(olleh myWallet)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올레 마이월렛 이용자는 KT의 멤버십 서비스인 올레클럽뿐만 아니라 CJ 원(ONE)ㆍ GS포인트ㆍ해피포인트 등 모바일 멤버십카드를 등록해 쓰고 다양한 쿠폰도 받아 쓸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신용카드ㆍ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로 제공된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캐시비ㆍT머니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갤럭시S2 시리즈와 베가 레이서ㆍ베가넘버5ㆍ베가LTEㆍ테이크 타키ㆍ옵티머스 블랙 등에 NFC가 지원되며 앞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NFC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올레마이월렛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KT 올레마켓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매일 500명씩 총 2만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고 12월9일까지 CJ ONE 멤버십에 가입하면 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현미 KT 전무는 "NFC 기반의 생활형 서비스들이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KT는 한 발 앞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스마트 월렛(Smart Wallet)'은 300만 가입자를 자랑한다. 출시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현재 파리바게뜨ㆍ던킨도너츠ㆍ빕스ㆍ11번가 등 전국 6만 여개 매장에서 쓸 수 있으며, 해피포인트ㆍCJ ONEㆍ롯데멤버스ㆍOK캐쉬백 등 멤버십 포인트 적립ㆍ이용이 가능하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ㆍ윈도모바일폰과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포함해 120여종의 휴대전화에서 이 서비스를 쓸 수 있다. 10월부터는 가맹점 멤버십 서비스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소액 결제 카드(폰빌카드)도 도입됐다. 상품을 구입할 때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휴대전화 요금에 통합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월렛에는 이밖에도 이용자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주변 선호 매장과 길찾기 정보를 제공하는 '주변정보 찾기', 이용자가 보유한 신용카드 이용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계부' 기능이 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부터 LTE 스마트폰용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개시했다. LG유플러스의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월렛'은 말 그대로 USIM에 NFC 기능을 탑재해 제공된다. LG유플러스의 옵티머스 LTEㆍ갤럭시S2 HD LTE 등 LTE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다. USIM 월렛에는 T머니 카드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T머니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잔액과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대중교통 요금과 편의점ㆍ자판기 등의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다. 또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기본으로 탑재된 USIM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모바일 신용카드를 무선으로 발급받아 쓸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