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회공헌·노사관계등 높은 점수

● 수상기업 공적은

경제5단체가 26일 제정한 ‘제1회 투명경영대상’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LG전자와 우수상 기업인 우리은행ㆍ대우조선해양은 ▦기업투명성 ▦사회공헌성 ▦노사관계 ▦환경친화성 등 전부문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5단체는 “LG전자의 경우 ‘2010년 글로벌 톱3’를 목표로 신규 유망사업의 지속 발굴에 역점을 두고 경영전략ㆍ인재육성ㆍ조직문화 등 혁신과 변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선진국형 기업지배구조인 지주회사체제로 순환출자구조를 개선했으며 이사회의 과반수, 감사위원회의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정착시켰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그동안 가치창조적인 노경관계를 바탕으로 전임직원이 합심, 기업지배구조 개선, 윤리경영, 사회공헌,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 “투명경영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의 밑거름으로 삼고 국민에게 존경받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상 기업인 우리은행에 대해 경제5단체는 “지난 2003년 9월 말 미국증시 상장 이후 미국 SEC(Securities Exchange Commission)에 대한 최고경영자(CEO)ㆍ최고재무관리자(CFO) 인증서 제출, 기업신용 평가시 기업윤리경영지수 반영 등 경영혁신과 선진 시스템 도입으로 지속적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임금피크제(만59세까지)를 도입, 올초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노조출신 팀장 등으로 노사협력팀을 신설, 상생의 노사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106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선진 시스템 구축, 실질적인 사외이사제도 운영을 통한 투명경영 제고 등으로 국제 수준의 종합금융모델 정립에 주력해왔다”며 “극심한 금융권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노사협력을 통해 한건의 노사분쟁도 발생하지 않는 등 건전한 노사문화 확립에도 경주해왔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2000년 10월 대우중공업에서 분리된 뒤 세계 빅3 조선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2003년, 2004년 연속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