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육군 전투복 23년만에 변경‥군화도 갈색으로


美 육군 전투복 23년만에 변경‥군화도 갈색으로 미국 육군이 23년만에 위장 얼룩무늬 전투복을 연두색과 갈색, 회색이 섞인 새로운 형태로 바꾼다. 새 전투복은 오는 2005년10월부터 신병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2007년12월까지는 전군에 보급된다. 또 검은색 군화도 닦을 필요 없는 갈색 전투화로 바뀐다. 지금까지 전투복에 사용된 위장 얼룩무늬는 두 가지로 사막용은 옅은 갈색, 숲지대용은 녹색과 갈색 및 검정색이 섞인 것이었으나 앞으로는 지역에 관계없이 한가지 무늬만 사용한다. 새 위장복의 무늬는 연두색과 옅은 갈색 및 회색이 섞여 도시나 사막, 숲 등 어느 곳에서든 눈에 띄지 않으며 현재 해병대에서 입고 있는 디지털 무늬와 비슷하지만 검은 색이 들어간 것이 다르다. 새 유니폼은 겉옷이 단추 대신 지퍼로 여며지게 되며 소맷단과 주머니는 벨크로(찍찍이)로 여미게 된다. 옷깃은 말아 올려 인민복 스타일로 여미며 전체적으로 전보다 여유가 있고 주름살이 가지 않는다. 새 전투복 가격은 상하의를 합쳐 88달러로 현재의 56달러보다 50% 이상 비싸다. 이밖에 방탄조끼로 가려지지 않는 겨드랑이 부분을 보호하기 위한 보조 방탄패드 5만벌이 오는 9월말까지 지급된다. 방탄복의 무게는 현재의 7.2㎏에서 10㎏으로 늘어난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입력시간 : 2004-06-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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