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 플러스 영남] 경남 쌀 소비, 경제계가 나선다

상의·농협 공동 마케팅 협약

경남도 상공회의소 임원들과 경남농협지부 관계자들이 ‘경남 쌀 애용 공동마케팅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경남농협은 '경남쌀 애용 공동마케팅 협약식'을 체결하고, 경남쌀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11개 상의로 구성된 경남상의협의회(회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는 쌀 소비량 감소와 저가의 타 지역 쌀 유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농업인을 위해 고향쌀 애용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회원 기업체의 구내식당에서 경남쌀을 구매하도록 했다. 또 각 업체의 임직원 추석선물도 쌀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창원상의에서 경남쌀 애용 운동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1월 중에는 경남쌀 애용 운동 우수 지역상공회의소를 선정해 시상키로 했다. 또 기업체와 농협 RPC간 상호 교류활동 전개 및 우수 기업체는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경남쌀 애용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했다. 경남상의협의회 최충경 회장은 "최근 산지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10만톤 시장격리 대책과, 도내 쌀 재고 과잉에 따른 금년도 수확기 농협의 수매량이 감소하게 되면 가격이 하락해 농가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럴 때 도내 기업이 농업인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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