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순천, 세계적인 생태관광 메카로 떠오를 것”

2013년 순천만정원박람회 준비상황 점검차 방문한 듀크 하버 AIPH 회장


“순천은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메카로 떠오를 것입니다.” 2013년 순천만정원 박람회의 회원국 참가범위 등을 논의하는 제 62차 AIPH(세계원예생산자 협회) 총회 참석차 방한한 듀크 하버(67ㆍ사진) AIPH 회장은 5일 이같이 말했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지난 2003년부터 AIPH 회장에 취임한 하버 회장은 현재 네널란드 농업ㆍ식물과학왕립협회장, 농업연합회장, 농업출판협회장 등 여러 단체의 수장도 맡고 있다. 그는 “세계 경제 10대 강국인 한국은 지금까지 삶의 질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순천만정원박람회 개최는 지구촌의 공통 관심사인 저탄소녹색성장과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인 노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자연정원을 영구히 보전하고 세계 수준의 생태정원을 새롭게 조성한다면 순천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2013년 행사에서는 조경ㆍ화훼산업의 발전과 21세기 도시 조성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순천시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하버 회장은 “박람회를 준비하는 순천시민들의 호응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정부와 모든 공공기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이야말로 성공 박람회의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박람회 개최 후 순천시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견하는 그는 “순천시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순천만과 인공적으로 조성한 정원의 아름다움이 결합돼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메카로 떠오를 것”이라며 “순천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한단계 높이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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