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르면 11일께 재경지청장및 차장급이하 검찰 중견간부 전보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법무부 관계자는 10일 『검찰조직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검찰 후속인사를 금주내로 최대한 앞당겨 실시한다는 방침』이라며 『실무자들이 마련중인 최종인사안이 장관 결재를 앞두고 있어 이르면 11일 인사내용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부장급 이상인 사시 14~26회의 검찰 중견간부 300명 안팎이 자리를 옮기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재경지청장및 서울고검 부장, 서울지검 차장에 사시 16~17회를 포진시키고 서울지검 부장에는 사시 20~21회를 주력군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최근 고위간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에 탈락한 사시 14~15회들을 대거 고검검사로 발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속인사에 앞서 검사장 승진인사에서 탈락한 사시 14회의 지청장과 고검검사 등 3∼4명과 사시 15회의 지검및 재경지청 차장 2명이 이미 사표를 냈거나 사의를 표명하는등 검찰 중견간부들의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윤종열 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