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또 한 번 한우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달 한우 주요품목 가격 상시 인하 선언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본격적인 나들이철인 5월을 앞두고 대형마트 업계의 축산물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30일부터 5월다음달 6일까지 연중 상시 가격 인하 중인 한우 주요 품목(등심·양지 등)을 포함해 한우 150톤 물량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 한우 등심은 100g당 4,000원대, 국거리·불고기는 2,000원대에 판매된다. 국거리·불고기의 경우 한우 가격이 시중 삼겹살 판매가 수준으로 내려가는 셈이다.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달 12일부터 자체 마진을 줄여 한우를 연중 상시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창립 16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행사도 열었다. 그 결과 올 들어 홈플러스 한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판매량은 50% 이상 대폭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