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벽산건설 김희근 부회장(97 우리회사 경영전략)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에 주력/유통·레저부문 참여 사업다각화『재개발·재건축수주를 강화하는등 올해도 주력인 아파트사업에 치중할 계획입니다. 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새로 유통·레저사업에도 뛰어들 생각입니다.』 벽산건설 김희근 부회장은 올해 기존 사업은 내실경영을 추구하고 신규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벽산은 최근의 건설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23% 상승한 1조2천1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했다. 벽산은 SOC사업참여, 유통부문확대, 해외부문사업강화등에 주력하면 올 매출목표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 가운데 유통사업은 올해 벽산이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분야다. 연말 전주에 대형 패션전문점의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03년까지 백화점 3개, 전문점 4개, 할인점 2개 체제를 갖출 계획이며 점차 유통과 관련된 외식 및 영상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이 벽산의 복안이다. 벽산은 경쟁력제고를 위해 책임경영과 품질경영에 앞장설 방침이다. 사업부별로 자율권을 확대하고 사업실적에 따른 신상필벌과 능력급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봉인입주점검제, 전국 규모의 사후관리조직망, 지속적인 기술개발등을 통해 특히 주택부문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단순도급형 위주에서 개발형위주로 수주형태가 개선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한 투자형 개발사업에 적극 뛰어들 방침이다. 이와 관련 헝가리에서의 주택사업과 미국에서의 호텔사업을 현재 추진중이다.<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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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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