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기업인 오리온전기는 노사 양측이 기업구조조정회사(CRV) 설립과 관련한 구조조정 계획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채권단의 CRV 설립 결의에 이어 내부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 기업회생 계획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오리온전기는 지난 11일 노사협상에서 ▦정리해고 대신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희망퇴직 이후에도 남는 인력은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파업에 대한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합의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