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으로 분리된 한빛은행 노동조합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31일 한빛은행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한빛은행 노조는 다음달부터 각 지역 지부별로 단계적인 통합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출범한 3개 합병은행 노조는 올 상반기중 한빛은행 노조 통합을 끝으로 모두 단일 노조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한빛은행은 이날 오후 전 임원과 노조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빛 노사는 선언문에서 「직원들의 화학적 융합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일체의 사조직과 분파적 행동을 배격한다」고 밝히고, 은행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노사가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