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바이오디젤테마가 등장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솔루션과 KCI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카프코도 7.36%급등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2일 산업자원부 주도로 5개 정유사 사장단과 바이오디젤 제조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7월부터 2년간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
이번에 판매되는 바이오디젤 혼합 경유는 주로 유채꽃에서 만들어진 바이오디젤 원액 5%를 경유에 혼합한 연료유인 BD5로, 초기 2년간 연간 9만㎘이상이 사용될 전망이다.
에코솔루션의 경우 말레이시아의 자회사를 통해 2008년까지 연간 30만톤 생산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카프코는 이르면 7월 군산에 연간 13만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고 KCI의 경우 유채꽃을 원료로 한 바이오디젤유를 개발중이다. 따라서 현재 국내에서 바이오디젤을 바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없는 상태.
이들 회사는 국외로부터 생산설비가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며 이르면 7~8월께 제품화 단계에 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업체의 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 이후 바이오디젤 종목의 실적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