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18일 최병옥(42) 의대 신경과 교수가 ‘마퀴스 후스후’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됐다고 밝혔다. 손과 발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는 희귀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 질환 원인을 연구해온 최 교수는 CMT를 일으키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하는 것 외에도 인종별 발병차이를 규명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 교수는 지난해 CMT 환우들과 함께 ‘샤츠코-마리-투스 환우협회’를 창설, 홈페이지(http://home.ewha.ac,kr/~CMT/)를 통해 수시상담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 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