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휴가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카드ㆍ캐피탈은 재충전휴가제를 도입하면서 지난 14∼25일 사내 직원 62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희망 휴가지로 가장 많은 30.2%의 응답자가 독도를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16.9%), 동남아지역(7.2%), 강원도(6.9%), 일본(5.6%), 중국(5.4%), 남태평양(3.7%), 유럽(2.2%)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휴가의 필요성을 느낄 때로는 ‘업무가 과중할 때(37.9%)’가 가장 많았고 ▦업무가 잘 풀리지 않을 때(37.2%) ▦동료나 상사와 갈등을 겪을 때(8.7%) ▦뛰어난 업무성과를 냈을 때(6.7%)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 때 가장 가져가고 싶은 것으로는 사랑하는 사람(25.2%)을 꼽은 응답자가 제일 많았고 휴가지에 버리고 오고 싶은 것으로는 스트레스(32.4%)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