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출신인 애국지사 김국주(81)옹이 제17대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고 국가보훈처가 24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취임하는 김 신임 회장은 지난 44년 중앙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8월 광복군 제3지대 제2지구대장으로 항일투쟁을 벌였다. 광복 후에는 육사 7기로 특별 졸업한 뒤 6ㆍ25동란이 발발하자 중대장으로 참전했으며 36사단장과 제1군수지원사령관ㆍ1군부사령관 등을 거쳐 79년 소장으로 예편했다. 광복군동지회장, 광복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한국독립유공자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