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리나무 추출액 주원료 「여명808」 수출협상 활발

◎“숙취해소음료 해외공략”/중소업체 그래미 출사표중소업체인 (주)그래미(회장 남종현)가 획기적인 효능의 숙취해소음료를 개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래미는 최근 오리나무 추출액을 주원료로 한「여명808」이라는 숙취해소음료를 개발했는데 이 제품은 올해 LA국제발명전에서 대상과 금상, 스위스국제발명전에서 금은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 여명808은 오리나무 추출액 20%와 칡 감초 호로(박) 꿀 여정실 등으로 만든 제품으로 알코올의 체내대사과정중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의 분해대사작용을 촉진, 음주후의 권태감이나 두통 구토 갈증 식욕부진 입냄새 등의 숙취를 말끔히 해소시켜 준다. 또 1백% 천연원료만 사용, 미국FDA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체 무독성 판정을 받는등 부작용도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미는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 등 모두 87개국에 여명808의 제조특허를 출원해 놓고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LA에 현지법인인「그래미USA」를 설립, 현지업체와 월 3백만달러씩의 수출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 영국, 스위스 등지에도 수출협상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 국내에서는 당뇨환자식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명건메디칼과 제휴, 여명808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6백억원, 99년에는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잡아놓고 있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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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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