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기 도예전이 서울 명동 카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에서 21일까지 열린다.
전통옹기 성형 및 물레에 의한 성형기법에 전통적인 화장토 기법인 분청기법의 귀얄, 상감, 박지 문양을 응용하였고 물고기, 새, 달 등의 자연을 담았다. 4차 소성으로 인한 균열의 미를 통해 우연미를 형상화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했다. (02)727-2336
▲ 안정민 개인전이 서울 사간동 금산갤러리에서 23일까지 계속된다. ‘봄에는 개나리가 국화다 – 해빙’의 주제를 이전에 목판화와 목판 캐스팅으로 다뤘던 것과 달리, 회화작업으로 선보인다. MDF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입체적인 공간의 앞 뒤 양면에, 금박지 위에 규사가루를 섞은 순수 노란색 안료로 그려진 요철은, 금박지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빛나면서 무리지어 있는 개나리 모습을 반영한다. (02)735-6317
▲ 퓨전국악그룹 슬기둥 2004 송년콘서트가 20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005년 창단 20주년에 앞서 열리는 이번 송년음악회의 주제는 ‘현 시대에 부응하는 진정한 대중음악만들기’.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작곡한 이준호의 ‘산조환타지’와 홍동기의 ‘Beyond the Sea’(부제, 발해를 꿈꾸며)가 첫선을 보인다. 이밖에 크리스마스 캐롤과 산도깨비 등 교과서에 실린 슬기둥의 음악과 기존 창작 연주곡들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