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디오] 동창회, 소나티네 등

「로미오와 줄리엣」「오델로」를 만든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 연출작. 1935년 이탈리의 플로렌스에선 영국 귀족들이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지방 부호의 초대를 받은 메리 일행은 루카라나는 소년을 만난다. 쾌활한 미국인 여성 엘자 역시 플로렌스를 방문했다가 메리 일행에 동참한다. 이탈리아의 권력자인 무솔리니를 만난 메리와 엘자. 그와 함께 이탈리아의 예술과 문화에 대해 의미있는 대화를 나눈다. 셰어, 주디 덴치, 조앤 플로라이트 등 쟁쟁한 여성 연기자들을 만날수 있는 기쁨을 준다. CIC 출시, 12세 이용가.■ 소나티네 「소나티네」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동양적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무라키와는 냉혹하고 프로페셔널한 야쿠자. 그는 야쿠자간의 분쟁이 발생한 오키나와로 가서 협상을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고 서둘러 길을 재촉한다. 부하들과 함께 오키나와에 도착한 무라키와는 협상이 순조롭지 못할 것임을 직감한다. 해변의 허름한 집에 머물게 되는 이들 일행은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일상을 즐긴다. 바닷가에서 스모를 즐기고 때론 불꽃놀이를 한다. SKC 출시, 18세 이용가. ■ 동창회 일본 연애 어드벤처 게임의 백미로 손꼽히는 「동창회」의 성인용 게임을 모태로한 이 작품은 아동물과 성인물로 양극화된 국내 애니메이션 비디오 시장에 N세대를 겨냥한 작품이다. 대학생이 되어 재회한 중학교 테니스 부원들이 겪는 수채화 같은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의 축을 이루는 인물은 평범한 대학생 타츠야와 그를 짝사랑하고 있는 미즈호. 테니스부의 마돈나로 불릴 만큼 미모가 뛰어난 미즈호는 타츠야를 좋아하지만 내성적인 성격탓에 꼭꼭 숨긴다. 타츠야는 학교내에서 최고 인기 남학생. 미즈호는 슬럼프에 빠진 타츠야를 위해 데이지 꽃과 격려 편지를 몰래 보내면서 그를 응원한다. 미즈호의 사랑을 눈치채지 못한 타츠야가 겪는 오해와 깨달음의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수작이다. 시네마트 출시, 12세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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