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가운데 만기 10년과 15년짜리의 금리가 0.2%포인트, 1.0%포인트 인하돼 6.6%, 6.7%로 각각 조정된다.
주택금융공사는 20일 만기별로 모기지론 금리를 차등화해 21일 신규대출분부터 만기 10년짜리는 연6.6%, 15년은 연6.7%, 20년물은 연6.8%, 30년은 연6.85%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에 적용되던 우대금리도 이번에 새롭게 조정된 금리에서 소득수준에 따라 0.5~1.0%포인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대출자가 근저당권 설정비와 이자율할인 수수료를 직접 부담하면 최대 0.2%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 효과가 발생한다”며 “소득공제 대상인 만기 15년 이상의 상품을 선택할 경우 추가로 1.0%포인트의 금리인하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을 모두 적용할 경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수준인 연5%대의 금리로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