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바이킹 경영학

[화제의 책] 바이킹 경영학 올레 해드크비스트외 지음, "성공하려면 야만인이 되라" 세계적인 자동차회사 볼보, 종이팩 음료를 처음으로 개발한 테트라팩, 세계 최강의 휴대폰 업체 에릭손 등 스웨덴의 다국적 기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바이킹족의 후예들이 살고있는 인구 890만명의 북유럽 국가 스웨덴이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들을 키워낸 비결이 어디에 있을까. 그 해답을 '바이킹의 야만성'에서 찾는 책 '바이킹 경영학'(들녘 펴냄)이 나왔다. 저자인 스웨덴 출신 경제전문가 올레 해드크비스트와 일본인 가니 레이치로는 "바이킹이 뛰어난 조선술과 항해술로 유럽 대륙을 휩쓸고 다니며 식민지를 건설하고, 동방의 비단과 은을 찾아 이슬람권까지 진출하는 등 세계적 규모의 교역을 발전시킨 선구자였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야성이 1,000여년 지난 지금까지 스웨덴 후손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이처럼 막강한 다국적 기업들을 일굴 수 있었다. 스칸디나비아 기업은 거대한 자본과 조직력에 의존하는 여타 국가의 기업들과는 전략을 달리 한다. 바이킹의 피를 이어받은 이들 기업은 독자적인 기술을 앞세워 최소의 자본과 조직으로 최대의 이익을 거두는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게 이 책의 결론이다. 이 책은 일찍이 세계화에 한 발 앞서 갈수 있게 한 7개 항목의 '바이킹의 가르침'을 제시한다. ▦전문화된 기술로 무장해 세계 시장으로 나가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융화하려는 자세를 가져라 ▦규칙을 지키고, 공정하게 거래하라 ▦'혼자는 강하다'는 정신으로 개인의 힘을 발휘하라 ▦관료주의를 배제하고 속도를 중시하는 슬림화된 조직을 만들라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가 정신을 가져라 ▦최소 투자로 최대의 이익을 얻을수 있는 전략을 세워라 등이다. 입력시간 2000/11/21 17: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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