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산업자원부 등 정부 4개 부처와 공동으로 외국기업 연구개발(R&D)센터 유치에 나섰다.
KOTRA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K)는 2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외국기업 R&D센터 유치를 위해 과학기술부ㆍ산업자원부ㆍ정보통신부ㆍ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와 공동으로 ‘외국인 R&D 투자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동수 IK단장은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국들은 세계 유수기업의 R&D센터를 유치해 범국가 차원에서 뛰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투자유치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한국3M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하려면 정부 각 부처를 일일이 쫓아 다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각국간 투자유치 전략은 공개된 경쟁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점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산자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R&D 유치전략 및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