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따뜻한 연말 훈훈한 기업문화] 르노삼성자동차

한국 전통문화행사 지원 적극


지난 9월 서울 국립국장에서 열린 ‘제3회 한국가요제’에서 조돈영(왼쪽) 르노삼성 부사장이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 후원 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면서 늘 '한국에 뿌리를 둔 기업'임을 강조한다. 프랑스 기업인 르노그룹의 일원이지만 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만큼 전통문화 지원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도다. 르노삼성은 그 일환으로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국립국장과 연간 후원을 맺고 다양한 전통 문화 행사를 특별 후원했다. 또 한국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고유한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건강과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서울 인사동에서 3년째 '정월 대보름맞이 소망 기원행사'를 갖고 있다. 조돈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 부사장은 이 행사에 대해 "가족들이 참여하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매년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의 맥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이 행사 등을 통해 지난 2004년 '메세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에는 조 부사장이 '메세나인 상'을 받기도 했다. 조 부사장은 "기업의 제품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가치가 담겨 있다"며 "르노삼성차가 한국의 전통문화 후원에 적극 나서는 것도 이 같은 인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이와 함께 올해 3회째를 맞는 '한국가요제'를 국립극장과 공동으로 열고 있다. 한국가요제는 한국 전통가요의 정체성 확립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의 선율과 리듬을 대중화 할 수 있는 가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르노삼성은 밀레전,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나폴레옹 유물전, 앙리브레송 사진전, 파리나무 십자가 콘서트, 파트리샤 카스 콘서트 등을 후원하는 등 프랑스의 품격 있는 문화 예술을 국내에 소개해 고급 문화의 대중화를 이끄는 활동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페라, 뮤지컬, 발레, 영화제, 연극,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장르를 후원함으로써 척박한 한국문화예술 토양을 비옥한 체질로 개선하는데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르노삼성은 이밖에 시민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는 기업으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야외 공연인 '국립극장 토요 문화 광장'을 5회째 후원하고 있다. 토요문화광장은 현대 퍼포먼스에서 퓨전재즈, 발레, 그리고 락 페스티벌에 이르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공연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선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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