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귀경길 정체 본격화, 오후부터 혼잡 예상

설날 오전에 성묘를 마친 성묘객들이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르면서 주요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귀경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7만9,000여대, 빠져나간 차량은 12만여대로 집계됐다. 오늘 하루 성묘객을 포함해 서울을 빠져나가는 귀성차량은 39만2,000여대,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35만3,000여대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승용차를 기준으로 주요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강릉~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5시간 ▲광주~서울 6시간50분 ▲목포~서울 7시간20분 ▲부산~서울 7시간5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북측 4.47㎞ 구간과 기흥나들목북측~수원나들목북측 4.62㎞ 구간,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북측~반포나들목북측 0.89㎞ 구간과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북측 6.94㎞ 구간, 신갈분기점북측~수원나들목북측 2.65㎞ 구간, 수원나들목북측~기흥휴게소 3.79㎞ 구간, 기흥휴게소~기흥나들목북측 0.83㎞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 방향 일직분기점북측~광명역나들목북측 2.82㎞ 구간과 광명역나들목북측~목감나들목북측 1.28㎞ 구간, 목갈나들목북측~조남분기점북측 2.63㎞ 구간, 조남분기점북측~서서울요금소 1.74㎞ 구간, 서서울요금소~안산분기점북측 0.9㎞ 구간, 안산분기점북측~팔곡분기점남측 6.14㎞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는 통영 방향 동서울만남휴게소~하남나들목 0.77㎞ 구간, 하남나들목~동서울요금소 1.68㎞ 구간,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북측 3.76㎞ 구간, 호법분기점북측~일죽나들목북측(본선) 15.58㎞ 구간 등에서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는 강릉 방향 군자요금소~서안산나들목동측 2.77㎞ 구간과 서안산나들목동측~안산나들목동측 3.66㎞ 구간, 둔대분기점동측~군포나들목동측 1.58㎞ 구간, 군포나들목동측~동군포나들목 1.71㎞ 구간, 동군포나들목~부곡나들목동측 2.44㎞ 구간, 부곡나들목동측~북수원나들목남측 3.12㎞ 구간, 북수원나들목남측~동수원나들목동측 6.44㎞ 구간, 동수원나들목동측~신각분기점동측 5.74㎞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몰리면서 오전 10시를 전후해 귀성전쟁이 시작됐다"며 "오후 6시~오후 8시께 절정을 이른 뒤 오후 10시 이후부터는 점차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