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리서치 인스티튜트(IRI)사 주식은 일본판 나즈닥으로 알려진 마더즈에 상장된지 나흘째인 28일 주당 5,280만엔에 거래가 마감됐다.마더즈에서는 지난 사흘간 매도자가 없어 실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날 IRI및 이 회사와 함께 상장된 리퀴드 오디오 저팬이 거래에 이처럼 활기를 불어 넣었다.
컴퓨터 유저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회사인 IRI는 상장 첫날 매도 주문보다 거의 300배나 많은 근 5,000주의 매수 주문을 받았는데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현재 발행분이 1,000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 전망이 밝은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은 계속 마더즈에서 물량 확보에 혈안이 돼 왔으나 지난 24일과 27일 매도자를 찾을 수 없었다.
디지털 음악 배급 시스템을 판매하는 리퀴드 오디오 저팬도 앞서 사흘간 매수주문만 받던 끝에 28일 공모가의 2배 이상인 주당 612만엔으로 마감했다.
/도쿄=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