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떠오르는 오창지구 대해부/한라건설] 한라건설 올 공급계획

한라건설은 올해 지난해 보다 두 배가 넘는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했다. 수주와 매출 목표액도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높게 잡았다. 대부분의 주택건설업체가 올해 보수적인 경영에 치중하는 반면, 한라건설은 더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때문에 오창지구도 뒤늦게 뛰어들었다. 자칫 놓칠 수 있던 사업을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수주한 것이다. 한라건설의 올해 공급예정 가구수는 총 6,426가구다. 충청지역에는 이번 분양하는 오창지구 1,529가구를 비롯해 4월중 충남 아산 배방면에 79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천안시 용곡동에 33평~53평형 1,330가구를 분양하는 등 충청권에만 올해 2,6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 향후 행정수도 이전 후 후광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지역도 공략대상이다. 8월 남양주 화도읍에 32평형 500가구를 분양하고 9월 평택시 비전동에 32평형 6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수원시 인계동과 파주시 야당리에 각각 32평형 400가구와 1,10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라건설은 지난해 전체 사업수주액이 8,300억원에 달했다. 이중 매출액은 6,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 보다 목표액을 늘려 잡았다. 수주 목표액은 1조930억원, 매출목표액은 7,000억원을 설정해 지난해 보다 각각 30%, 15%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출 목표액 7,000억원 중 이미 4,200억원은 확보해 둔 상황이어서 목표달성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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