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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가 월(月), 강(江) 소주 신제품을 내고, 서울·수도권시장을 다시 공략한다. 보해양조는 30일 90년대 후반 김삿갓, 곰바우 이후 15년 만에 보해 월, 강 소주를 출시하고 수도권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고급 천연원료를 사용해 만든 신개념 소주로 모두 알코올 도수는 19.5도, 용량은 360ml다. 보해 월(月)은 사탕수수 단일 주정으로 `바람이 만든 시원한 맛`을 마케팅 키워드로 설정했다. 강(江)은 열대 고구마 단일주정으로 `흙이 만든 깔끔한 맛`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두 제품 모두 천연감미료를 사용한 소주 블랜딩 특허 기술로 만들었으며, 주정 탈취 기술을 통해 원료의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소주 본연의 맛을 결정짓는 주정을 단일 원료로 사용해 주정취와 독한 뒤끝을 제거했다. 보해 관계자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가 전체 소주시장의 65%대를 점유하면서 지방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방 소주사들이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이제 지방 소주사들도 생존을 위해 서울·수도권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