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 품질혁신 우수기업] 제이팜스, 유통단계 줄여 농민 소득향상에도 기여

유통단계 줄여 농민 소득향상에도 기여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브랜드 산들드림.

농업회사법인인 ㈜제이팜스(대표 강원중ㆍ사진)는 친환경 농산물가공 유통 전문업체로 야채, 양념, 분말, 소스, 엑기스 등의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1994년 설립한 중견기업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매출이 20%씩 성장하고 있다.

농산물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변수가 많아 가격변동성이 심하고 공급 물량도 유동적이다. 농산물 가공 유통업의 품질경쟁력은 좋은 재료를 안전하고 맛있게 가공해 신선한 상태로 유통하는 데 있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통단계를 줄이고 필요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제이팜스는 생산자를 돕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값싸게 제공하기 위해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산지 농민과의 직거래, 작목반이나 단위농협, 지자체와의 협약 등을 통해 질좋은 농산물을 공급받고 있다. 100여 곳에 이르는 계약재배 등으로 유통단계를 최소함으로써 농민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 단계에서의 위생과 최고의 맛을 위해 산학협력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우송대학교, 공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지속적인 식품가공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엄격하고 청결한 식품가공 절차로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HACCP 인증(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받았고, 모든 제품에 HACCP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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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CJㆍ동원ㆍ대상ㆍ롯데ㆍ현대그린푸드 등 100여 곳이 넘는 업체에 원부재료와 가공품을 납품하고 있다. 2010년에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350억원 달성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인 '산들드림'을 선보이며 새로운 식문화 창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 경험이 20여년에 이르는 강 대표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식품으로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신기원을 이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이팜스 미션 2022 : 매출 1조원 업계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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