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우증권은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정보통신부의 초고속 정보망 구축계획인 「CYBER KOREA 21」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신제품 출시 및 영업환경 개선으로 대폭적인 외형신장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케이디씨정보통신은 비동기전송모드통신망(ATM·ASYNCHRONOUS TRANSFER MODE)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기능 디지털 모뎀인「멀티서비스 가입자 접속장치」를 출시해 하반기부터 매출액이 급증할 전망이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정보통신부문 수요증가로 지난해보다 100% 신장한 490여억원, 순이익은 626% 증가한 24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증권은 이회사 매출이 올들어 네트워크사업 수주 확대로 IMF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오는 2002년까지 연평균 48%이상의 매출액 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동종 업체인 삼성전자 LG정보통신 콤텍시스템과 대등한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회사 규모에 비해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대우증권은 평가했다.
이 회사의 지난 6월 현재 부채비율은 128%, 유보율은 278%, 금융비용부담율은 5%인 데 하반기 매출액 증가로 연말 결산시 큰 폭의 부채비율 감소가 예상된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