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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ㆍ똑 스마트앱] <65>60일 만에 가수되기1

스마트폰만 있으면 ‘나도 가수다’<BR>손쉽게 따라가는 노래의 참맛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좋다.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나도 신이 나고 주위 사람들도 좋아한다. 직장인들의 회식자리에서도 노래 잘하는 직원이 단연 인기다. 노래를 못하는 사람은 괴롭다. 아무리 노래를 좋아하고 많이 알더라도 주변 사람들은 연민에 빠진다. 고상한 노래를 고통의 노래로 둔갑시키는 죄인이 되고 만다. 가수들의 노래 실력을 겨루는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이 연일 화제다. 매주 일요일 실력파 가수들이 나와 왕중왕을 가리는 자리에 시청자들은 열광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방송이 끝나면 왠지 허무함을 지울 수가 없다. 나는 왜 저렇게 부르지 못하는 걸까. 가수는 만들어지는 것인가, 타고 나는 것인가. ‘60일 만에 가수되기’는 같은 제목의 책을 애플리케이션으로 펴낸 것이다. 노래의 기본이 되는 기초호흡, 발성, 바이브레이션 등을 단계별로 따라 배울 수 있다. 훈련은 하루마다 순서대로 진행된다. 훈련이 끝나면 자동으로 다음 훈련으로 넘어간다. 노래를 따라 배우다 보면 어느 순간 노래 실력이 부쩍 향상된 자신을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1:1 상담도 제공한다. 녹음된 목소리를 보내 전문가들의 안내와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실용음악학원에 가는 것만큼은 못하지만 나름 쏠쏠한 재미를 안긴다. 애플 앱스토어에 1.99달러에 내려받을 수 있으며 라이트 버전은 3일치 훈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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