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푸드월드 관광명소 됐다

외식·쇼핑 등 식문화 체험<br>외국 관광객에 입소문<br>베트남·중국 홈쇼핑서 여행상품 코스에 포함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가 외국인 관광 상품으로 채택됐다.

6월부터 베트남 홈쇼핑 SCJ를 통해 CJ푸드월드 방문이 한국관광상품 프로그램 중 하나로 편입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중국 동방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여행상품에 방문 코스로 추가돼 명실공히 서울의 관광 명소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2011년 7월 중국 퇴계로 5가에 첫 선을 보인 CJ푸드월드는 외식과 요리, 식재료를 포함한 생활문화용품 쇼핑까지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달로 2주년을 맞았다.


18일 CJ푸드빌에 따르면 특히 관광 명소인 남산에서 가까운 CJ푸드월드 1호점 제일제당센터점의 경우 외국인 고객 비중이 10~15%에 달할 정도로 이미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인기 관광지인 동대문과 남산, 명동이 인근에 밀집해 있고 뚜레주르ㆍ투썸플레이스ㆍCJ올리브영 등의 식문화ㆍ쇼핑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다 비비고ㆍ제일제면소 등 CJ그룹이 운영하는 17개 한식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지난 16일에는 1호점을 방문한 누적 고객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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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월드가 입소문을 타자 하나투어 등 대형 여행사들이 관광코스로 CJ푸드월드를 포함시키자고 제안해왔고 CJ푸드빌은 베트남, 중국 등 해외 홈쇼핑 여행상품에 CJ푸드월드를 방문코스로 추가해 본격적인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시작한 것.

복준영 복합화사업부 상무는 “앞으로 CJ E&M과 함께 CJ만의 문화 콘텐츠를 융합해 식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넘나드는 한류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또 앞으로 푸드월드 여의도점의 경우 CGV영화관과 CJ올리브영, E&M의 뮤지컬 등을 연계한 문화 관광상품을 만드는 등 CJ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인근 상권과 건물 특성에 맞게 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CJ푸드월드는 1호점을 비롯해 포항점, 여의도IFC몰점, 중국 베이징 리두점 총 4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국내 4호점과 중국 2호점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J푸드월드는 개점 2주년을 맞아 1호점을 중심으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1호점 전 브랜드를 2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22~28일에는 푸드월드에서 가장 인기를 끈 13종의 베스트 메뉴를 평균 20% 할인 판매한다. 26일에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클래스와 체험활동을 경험하는‘파머스마켓’과 푸드테라피스트가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건강상태에 맞는 영양소와 식재, 조리법 등 건강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푸드테라피 쿠킹클래스’가 마련된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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