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ㆍ사진)은 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유스호스텔 올림피아홀에서 모국에서 유학 중인 재일동포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4학년 전진융(23)군 등 18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공단 측은 재일동포들이 88서울올림픽 개최의 성공을 기원하며 524억원의 성금을 모아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난해부터 재일동포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공단은 오는 2014년까지 매년 1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9월 재일동포 청소년 300여명을 초청해 '재일동포 청소년 우리나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