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外銀지점 선물환 규제시점 앞당겨질듯

금융당국, 일부 지점 이중장부 작성 여부 조사 착수

SetSectionName(); 外銀지점 선물환 규제시점 앞당겨질듯 금융당국, 일부 지점 이중장부 작성 여부 조사 착수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자기자본의 250%)에 대한 정부의 추가 규제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김익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22일 외은지점 선물환 포지션 한도와 관련, "지난 발표 때 공개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으나 정부는 외은지점과 국내은행(자기자본의 50%) 규제에 차별을 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장여건이 가능해지면 가급적 빨리 외은지점 한도를 축소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물환 수급과 실물경제 영향 최소화 등을 감안해 시장여건이 무르익을 경우 규제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국내은행과 외은지점 규제한도를 맞추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외은지점의 선물환 추가 규제는 일러야 내년 1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선물환포지션 규제 발표시 3개월마다 재논의해 축소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오는 10월 시행되면 3개월 후인 내년 1월부터 재논의가 가능하다. 한편 금융감독당국은 정부의 선물환 규제 발표를 회피하려고 일부 외은지점이 국내에서의 선물환 거래계약을 마치 본점과 한 것처럼 이중장부를 작성하려는 움직임을 포착,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현재 외환전산망을 가동해 외은지점의 이중장부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실 여부가 드러날 경우 엄중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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